가끔 머릿속이 복잡하거나 일이 잘 안 풀릴 때 내 힐링 아이템은 역시 이보다 더 좋은 게 없다.
요즘은 스티커 타입에 빠져 있지만 그것이 좀 집중을 요하는 작업을 울리면서 마음을 비우기엔 이만한 것이 없지.
이걸 추천하는 이유는 방식이 좀 재밌어서
보통 이런 책 속의 등장인물을 주제로 한 색칠북은 많이 나오는데 이는 마치 동화책을 보는 것 같다.
alice가 사라져 버린 후 남겨진 토끼는 어떻게 되었을까.. 여왕은 내버려 두었을까
그래서 그 뒤의 이야기를 작가만의 방식으로 담아봤다고
물론 귀여운 cloloring과 함께-
이것이 내가 이 컬러링북을 추천하는 이유다.
하야미
조금 더 먼저 보면
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글과 함께 꼭 아래 삽화 같은 이미지로 색칠이 들어가 있다.마치 동화책을 읽는 듯한 기분이 들어요.
그외에도 다른 책속의 등장인물들이 여러개 등장하는데 그것을 찾는 재미도 한몫하는 매력인 톡톡한
보너스 페이지
+그뿐만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컬러링북 중에 제가 제일 좋아했던 거
지금부터는 며칠 동안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
그래서 사이좋게 각자 본인의 것을 바른다
옆에 작가의 글까지 더해져 나만의 동화책 한 권을 만든 기분
그 앞에 나와있는 작가의 채색칩을 보고 따라 해보니 내 실력보다 훨씬 나아졌다.
뭐야, 이 컬러링북 너무 취향이 강하다 진짜
아직 까칠까칠한 도안이 많이 남아있어서 나의 행복한 고민이라면 고민이랄까.
모처럼 매우 즐거운 색칠공부 시간이었다.
무엇보다 내가 이걸 하다보면 내 집 친구들도 옆에 가만히 앉아서 나와 함께 이걸 하느라 정말 안갈것 같은 가정보육시간도 금방 지나간다는 것도 칭찬해.